고지전(The Front Line) 영화정보 및 간단리뷰 - 일상의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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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전(The Front Line)

고지전(The Front Line)
고지전(The Front Line)

※ 영화 정보

▶ 제목 : 고지전(The Front Line)

▶ 개봉 : 2011. 07. 20

▶ 장르 : 전쟁

▶ 러닝타임 : 133분

▶ 평점 : 8.68점

▶ 관객수 : 294만 명

▶ 감독 : 장훈

▶ 출연 : 신하균, 고수, 이제훈, 류승수, 고창석, 이다윗, 류승룡, 김옥빈, 조진웅

※ 영화 리뷰

이 영화의 시작은 각 최전방 전투에서 남북의 휴전협상은 수도 없이 파투 나게 되고 군인들은 지쳐갑니다. 동부전선 최전방 애록고지에서 전사한 중대한의 시신에서 아군의 총알이 발견이 됩니다. 상부에서는 이 사건을 북한과의 내통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하고 강은표를 동부전선으로 보내 조사할 것을 지시합니다. 애록고지로 향한 강은표는 그곳에서 죽은 줄 알았던 친구 김수혁을 만나게 됩니다. 김수혁은 2년 사이 이등병에서 중위로 특진해 악어중대 실질적인 리더가 되어 있었습니다. 악어중대는 동부전선 최전방을 지키는 중대였습니다. 하지만 명성에 비해 악어중대의 모습은 달랐습니다. 추위를 이기려 북한군의 옷을 입고 있었고 스무 살 된 어린 장교가 부대를 이끄는 등 수상한 점이 많았습니다. 이후 새로운 중대장 유대호가 은표와 함께 발령을 받아 오게 됩니다. 중대장이 오기 전까지 중대장 역할을 맡고 있었던 신일영은 유재호 중대장에게 현재 상황을 브리핑하게 됩니다. 브리핑을 들은 유재호 중대장은 대공포 설치를 명령하지만 신일영이 적군에게 빼앗길 우려가 있어 설치하면 안 된다고 반박하게 됩니다. 하지만 유재호 중대장은 대공포 설치를 그대로 진행하게 되고 결국 북한군에게 대공포를 점령당하며 후퇴하게 됩니다. 이후 새로운 중대장을 맞이하는 축하자리에서 중대장을 위해 건배를 진행하려 할 때 김수혁 중위가 이전 전투에서 사망한 전우를 위하여 먼저 건배를 하자고 하면서 분위기가 차가워집니다. 유재호 중대장의 오판으로 빼앗긴 대공포를 다시 찾고자 김수혁 중위가 지휘하여 진격합니다. 결국 김수혁 중위와 신일영 대위의 활약으로 악어 중대가 애록고지 점령에 성공합니다. 고지 점령 후 부대 정비를 하며 은표와 수혁은 오랜만에 옛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은표는 수혁에게 어떻게 하여 2년 만에 이등병에서 중위까지 갈 수 있었는지 물어보게 됩니다. 수혁은 애록고지에서 수많은 전투를 치렀고 수많은 사건들이 있었다고 이야기해 줍니다. 전투가 너무 많이 일어나고 어떤 전투에서 어떤 대원이 사망하였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저 생존을 위하여 고지를 빼앗고 살기 위해 후퇴하고 전투의 반복이었습니다. 정비작업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고 있던 때 수혁이 보이지 않아 은표는 수혁을 찾아다닙니다. 그러던 중 수혁과 악어중대원 몇 명이 땅굴 안에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중대원들의 손에는 북한군 물품과 편지 등 수상한 물품들로 가득 찼습니다. 은표는 악어중대에서 북한과 내통하는 자가 있어 조사하기 위해 발령받았고 내통의 현장을 목격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수혁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설명을 하였습니다. 악어중대는 어느 날 힘겹게 애록고지를 점령하였는데 점령 후 며칠 지나지 않아 다시 북한군에게 애록고지를 빼앗기게 되고 빨리 후퇴하는 과정에서 많은 물품들을 들고 가지 못하고 땅굴 안에 일부 숨겨놓았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애록고지를 점령한 악어중대는 물품을 숨겨 놓았던 곳에 가 보았더니 이미 북한군이 다 사용하고 남은 답례로 약소한 다른 물품을 넣어놨던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그 후에도 몇 번이고 고지의 주인이 바뀌며 서로 가족과 친척에게 편지를 부탁하기도 하며 서로의 먹거리를 나누기도 하고 시간이 흐른 것이었습니다. 수혁은 은표를 몰아붙입니다. 악어중대는 어떻게 될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영화 평가

한국전쟁을 다룬 영화 중에서도 수작으로 손꼽힙니다. 6.25 전쟁 때 여자 저격수 북한 선전용 기록은 있으나 교차검증은 되지 않았습니다. 6.25 전쟁 초반과 낙동 간 전선에서 북한군과 격돌하거나 인천 상륙작전만 그리는 많은 한국전 영화들과 달리 전쟁 후반기를 보여주어서 신선했다는 평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만큼 계속 지지부진하게 이어진 소규모 고지 탈환 전만 다루기 때문에 어지간한 전쟁 영화와는 다르게 액션씬, 전투씬 자체는 비중이 낮은 편입니다. 이 때문에 흥행이 부진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보통 전쟁영화는 포병이나 전차까지 동원해가며 긴장감 넘치게 적진을 뚫고 나가는 전투신을 기대하므로 드라마틱한 구성은 전쟁영화에서 좋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투씬의 퀄리티는 대체적으로 괜찮습니다. 빼앗긴 고지를 탈환하기 위하여 올라가는 악어중대와 이를 사수하려는 인민군과의 전투 장면, 특히 소부대 전투 묘사는 잘 표현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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